
오홋! 화려하다.
여러가지 색상의 옷들, 향신료들, 미로 같은 건물들.
이국적이고 신비롭다.
이런 화려함이 신나는 노래와 합쳐져 마치 라스베가스 쇼를 보는 듯 했다.
그 화려한 도시를 알라딘이 자신의 원숭이 친구 아부보다 더 날랜 몸놀림으로 달린다.
비록 주인공으로써의 파워는 애니때보다 다소 약해진 느낌이지만 실제이니 만큼 액션과 춤은 당연히 더 생동감이 넘친다.
볼거리가 많은 영화이다.
원숭이도 앵무새도 호랑이도 마치 실제하는 듯 하고 개성들도 분명하다.
심지어는 양탄자까지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 확실히 우뚝서 있는 캐릭터는 단연 자스민이다.
너무 마음에 쏙 드는 것을 보면 실제로 소름이 돋는
남들도 다 있을 그런 흔한 증상이 나에게도 있는데,
극중 자스민이 Speechless를 부를 때 소름이 쫙~
그런데 윌 스미스는 어째서 하나도 안 늙은 거지?
내가 기억하는 나쁜 녀석들의 그와 오늘 본 지니와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진다.
여전히 유쾌하고, 재미있고, 힙한 느낌?
어떻게 된 거지? 나이는 나만 먹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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