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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약간좀아쉽

킬러의 보디가드 (Hitman's Bodyguard)




한 때, 잘 나가던 AAA등급 경호원 마이클은

단 한번의 실수로 바닥으로 추락하고 만다. 


그는 그의 일본인 고객이 살해당한 이유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아멜리아가

고객의 신변을 노출시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인터폴에서 일하는 그녀와도 헤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서 갑작스럽게 연락이 온다. 

자신이 경호를 하던 사람이 다쳤으니 

O형 수혈봉지를 가지고 어느 안전가옥으로 빨리 와달라는 것이었다. 


대신해서 경호를 맡아달라고 해서 봤더니

그 상대는 다름아닌 악명 높은 킬러 킨케이드.


더구나 그는 마이클을 수십번 죽일 뻔한, 말하자면 서로 앙숙인 사이.


하지만 현재 킨케이드는 민간인 학살 혐의로 국제 사법 재판을 받게 된

벨라루스의 전 대통령, 블러디슬라프 두코비치를 감옥에 보낼 유일한 증인이었다.


어쩔 수 없이 경호를 맡게 된 마이클.

그러나 즉흥적이고 멋대로 행동하는 킨케이드 때문에 재판 장소까지 가는 길이 

점점 더 험난해 지는데...


...


어쩜 사무엘 잭슨은 늙지도 않는 걸까.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잘 몰라도 

그는 여전히 에너지 넘치고, 또 개구지다.


오히려 나이가 훨씬 더 어린 라이언 레이놀즈가 조금 쳐지는 느낌.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개가 빠르고, 

액션이 신나고,

대사들이 시원하다. 


재미있는 미국 액션 코미디 영화. 

그리고 조연으로 나온 배우들도 참 좋았다. 


상대적으로 짧게 나오지만,

두코비치 역의 게리 올드만은 눈빛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여전히 엄청난 카리스마의 소유자고,


킨케이드의 와이프 역의 셀마 헤이엑은

깜짝 놀랄 정도로...


욕을 잘하고, 싸움도 잘하고,

게다가 섹시한...


꽤나 인상적인 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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