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과 참 찰떡인 정유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건교사 안은영 에? 젤리로 가득한 세상이라니 참 독특한 컨셉이다. 욕망이나 집착 같은 센 감정들의 찌끄러기 같은 것들이 젤리 형태로 남는다. 마치 유령처럼, 사람과 똑같은 모습으로 남아 움직이고 말도 하고 생각도 하기도 하고. 뭐 동물도 아닌 것이 곤충도 아닌 것이, 색깔도 모양도 괴상한 모습으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거대한 고래같이 크기가 큰 것도 있고, 몸안에 콕 박혀 빨갛게 부어오르게 만드는 균이나 벌레같이 작은 것도 있다. 드라마로 보기에는 재미있지만 실제로 이런 것들이 세상에 가득차 있고 이것들이 내 눈에만 보인다면 참 끔찍할 것 같다. 더군다나 이 젤리들은 사람들을 아프게도 하고 뭔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는 죽게 할 수도 있으니 주인공으로써는 비록 남들눈에는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