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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국외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지음)



매달 생활비는 쪼들리다 못해 마이나스인데

집안에 쌓여있는 물건들은 왜이리 많은지...

'단순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나도 간절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것만 남겨두고 모두 처분하라는 것은 쫌 그렇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물건을 버리고 나면 삶이 확 달라지고 너무너무 행복하다는데,

난 그럭저럭 내 삶에 만족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그렇게 큰 변화가 절실하지는 않은 것 같다. 


...


그래도 사진 속에 나와있는 아무것도 없는 방과 옷장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 마음이 비워진듯 개운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


미니멀리스트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만을 소유한다. 

그러다보니 생활방식이 단순해지고 

자기 자신에게 보다 집중하는 삶을 살게된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물건을 줄인 후 찾아 온 12가지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1. 시간이 생긴다. 


2. 생활이 즐거워진다.


3. 자유와 해방감을 느낀다. 


4.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5.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6.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7. 집중력이 높아진다. 


8. 절약하고 환경을 생각한다. 


9. 건강하고 안전하다. 


10.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11. 지금 이 순간을 즐긴다. 


12. 감사하는 삶을 산다. 


..


설득력 있는 말이고, 매력있는 삶이다. 

그러나 책은 별로 재미없다. 


A4용지 한바닥에 다 들어갈 말들을 한권으로 늘린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