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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국내

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문용린 지음)



며칠 전에 읽었던 "엄마의 독서학교"는 7세 이전에 독서 습관을 길러주어야

그 습관이 평생 유지가 되어 공부도 잘하고 책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난다는 내용이었고,

이 책은, 도덕적인 추론 능력, 즉 사람다운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추는 10살 때까지 도덕 교육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내용이다. 

아이의 사람됨은 온전히 부모의 몫이란다...


모진 부모가 되어라.


아이 감정을 받아들여 주고 너그럽게 대하지만,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만큼은 냉정하게 "안돼"라고 말해야 한다.


화내지 않고 아이를 가르쳐라. 


혼을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가르치는 것이 목적임을 잊지말자. 

아이가 어떤 잘못을 했을때, 그것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함께 이야기 나눈다. 


공감 능력을 가르쳐라.


도덕은 남과 더불어 살기 때문에 발생하는 수많은 상황에서 비롯된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남을 배려할 줄 모른다.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남의 감정에도 민감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어야 한다. 

항상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다. 


감정 조절력을 가르쳐라.


아이의 자제력을 키우려면, 우선 부모가 인내심을 키워야한다. 

그렇지 못하고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화를 낼 상황에서, 오히려 잘 참아 냄으로 아이에게 모범이 되도록 하고, 

차근차근 아이와 함께 대화를 통해 규칙을 만들어라. 

아이의 동의를 구한 규칙을 정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게 하면 욕구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분별력을 가르쳐라. 


안되는 일에 "안돼"라고 직접적인 신호를 보내라. 

그것이 아이가 성장했을 때 내면의 소리, 양심의 잣대로 그 기능을 다할 것이다. 


사랑을 가르쳐라.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자기 비하에 빠지지 않으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할 줄 안다. 

또 실패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책임감을 가르쳐라. 


아이의 일은 아이에게 맡기고 믿어주는 자세가 중요하다. 

존중하고, 또 존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