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난히 좀비물들이 많은 것 같다.
많은 양 만큼이나 같은 좀비물이라도 그 특성들에 차이가 있다.
느린 아이도 있고, 겁나 빠른 아이도 있고,
영화에서는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좀비도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좀비는 클래식한 스타일이다.
느리고 육식인.
하지만 다른 좀비들하고는 확연히 다르다.
말하는 연습을 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똑바로 걷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는 BB 크림을 바르고 인간들 마을에서 산다.
오랜만에 내 스타일의 드라마를 만났다.
완벽한 드라마라는 뜻은 아니다.
잘 나가다가 하일라이트부터 삐그덕 거리는 느낌이다.
앞뒤가 안맞는 장면도 있고,
왜 저렇게 행동하는 건가 싶게 답답한 장면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괜찮았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합이 좋은 느낌이랄까.
웃기는 연기가 제일 힘든 연기라고 하던데
주조연 모두 재미있게 연기들을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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