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국내

상위 1% 두뇌를 만드는 집밥의 힘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부모님은 늘 바쁘셨고, 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보냈다. 

자연히 밥도 혼자 먹어야 되는 경우가 많았다. 

어렸을 때는 참치캔이나 김, 햄 같은 것과 밥을 먹었고, 

조금 커서는 라면이 거의 주식이었고,  

가끔 순대나 떡볶기 같은 분식류를 사 먹거나, 치킨이나 피자 같은 것을 배달시켜 먹었다. 


물론 가족들과 가끔 밥을 먹기도 했는데, 

주로 외식을 많이 했고, 그나마 대부분 술안주 였다. 


...


이 책을 읽은 후에, 나의 성장기 때의 음식들을 떠올려보니,

이렇게 정상적으로 자란게 참 용하다 싶다. 

하지만, 과연 나만 이렇게 자랐나? 

내 친구들도 대부분 이렇....지 않았을까? 


...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한국식 집밥이 아이들 두뇌 발달에 좋다'라는게 이 책의 요지이다.

모두가 이미 알고 있듯,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먹는 것이 좋은데,

한식은 채소류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두뇌음식이라는 것이다.


역시 모두가 이미 알고 있듯, 패스트 푸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

인스턴트 식품, 가공식품들은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을 저자는 나름 과학적인 증거들로 설명한다.


알고 있었던 내용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니, 더욱더 그 중요성을 알긴 알겠는데,

 

과연 잘 실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