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비슷한 느낌이 있다.
다른 곳에서 온 존재가 인간과 사랑에 빠지게 되나
함께 살기에는 생명의 위협을 받는...
그러나 두 작품의 또다른 공통분모인 전지현은,
전작 보다 훨씬 더 예뻐져서 나타났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
처음 '인어'라는 설정만 들었을 때는
분장이 허접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왠걸, 물속 촬영씬이나 인어의 꼬리 모양이나,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는...
...
별 그대 보다는 조선시대 이야기 분량이 많은데
그것은 등장인물들의 전생의 이야기가
현생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큰 힌트들이 되기 때문.
...
여러 등장 인물들 가운데,
문소리 배우가 드라마에 나오셔서 좋았고..
...
또 좋았던 배우는
조남두 역의 이희준 배우다.
얼굴에 선과 악이 공존해서
마지막까지 믿어야 되는 사람인지 조심해야 할 사람인지
가늠 못하게 한 것이 이 드라마 결말의 반전.
배우 이희준이였기에 가능했던 캐릭터 였던 것 같다.
그건 허치현 역의 이지훈 배우도 비슷하다.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참 안타까우면서도 불쌍한 캐릭터.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있어서
별 그대 재탕 같던 드라마가 그나마
볼만해 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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