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버킷 리스트. 파리에 한달 살면서 루브르 매일 가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Da Vinci Code (다빈치 코드) 내 기억에는 분명히 개봉당시 봤던 영화인데, 오늘 다시 보니 완전 새롭다. 책으로도 여러번 읽은터라 내용도 이미 다 아는데 왜 또 재미있는거지? 우선 군더더기들을 깔끔하게 쳐낸 느낌이 든다. 중요한 이야기들만 쏙쏙 뽑아냈고, 전개도 사사샥 빠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설을 읽다보면 실제 그림과 장소들이 너무나 궁금해지는데 그것들을 오롯이 볼 수 있어서 속이 시원했다. 원작에는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던 로슬린 채플의 지하실 모습까지 완벽하게 보여주어서 간지러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 듯 개운했다. ... 하버드의 기호학자 랭던은 파리에 강연을 왔다가 어떠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쫓기게 된다. 그가 도망갈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은 피해자의 손녀이자 암호해독가 소피. (소설에서보다 영화에서 그 역할이 확 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