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지난 십여년 동안, 영화 취향이 많이 변하긴 했다. 지금까지 나온 엑스맨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소장하고 있는 걸 보면.... 작품성 위주로 영화를 보던 내가 이런 액션 히어로물을 좋아하게 된 것은,물론 재미나 특수효과, 멋진 배우들, 좋은 연출등의 이유가 있겠지만,무엇보다도 언어 문제 때문이다. 어찌 된건지, 십년 넘게 이곳에 살면서도 영어가 당최 늘지 않는다. 아무리 취미로 쓰는 개인적인 블로그라 해도, 이렇게 대사도 제대로 못알아 듣고 글을 써도 괜찮은 건가 싶긴한데...(그냥 써야지. :p) ... 음... 이 영화, 재밌다.프리퀄의 다른 두편 뿐만 아니라 엑스맨 전체를 아우르는 세세한 배려들도 좋고,돌연변이 능력들 만큼이나 개성있는 각각의 캐릭터들도 좋다. 다만, 많은 볼거리들이 가득한 영화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