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약간좀아쉽
번외수사 (Team Bulldog: Off-duty Investigation)
이카로스 쿄죠
2020. 7. 26. 06:34
음...
뭐지? 뭐랄까...
좀 애매...하달까...
코믹한 설정이 많은데 막 박장대소까지는 안되고,
범죄 추리물인데 독특하다거나 추리 과정이 기가 막힌다거나 하는 건 없고..
그런데도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어서 기분 좋게 봤다.
원래 차태현 배우를 좋아했지만,
왠지 여기서는 딱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이 배우 연기가 원래 이랬었나? 예능에서의 모습만 기억나서리...)
그래도 진강호 캐릭터가 마음에 든 것은...
똘끼... 때문에?
...
윗선 눈치 보지 않고,
얄미운 말도 막 하면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쁜 놈들에 분노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캐릭터.
비리경찰이었던 아버지(마동석 배우)가
불법으로 모아 둔 돈을 나름 좋은 일에 쓰고 있다.
돈을 너무 펑펑 쓰길래 처음에는 완전 부자인 줄 알았다는.
...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나름 이야기들이 있고,
이렇게 약간 하자가 있는 인물들이 모여서
'불독'이라는 이름의 수사팀을 이룬다는 설정은 재미있었다.
...
그런데,
시즌 2가 나올까?